’갑송’역 열연 이상진단
‘성대 결절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 있어요.’
‘탤개맨’ 정준하가 성대결절로 방송활동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처해 있다.
정준하는 6월29일 오후 강원도 철원 매월대에서 진행된 SBS 대하사극 ‘장길산’ 촬영현장에서 “최근 의사로부터 성대결정 초기증세라면서 ‘하루에 20마디 이상 말을 하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장길산’에서 맡고 있는 갑송 역이 너무 악을 쓰는 캐릭터라 목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앞으로도 촬영이 계속 남았는데 큰일이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그의 측근들은 정준하가 이렇게 병이 걸린 데는 비단 ‘장길산’ 출연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전업을 시도한 뒤 연일 계속되는 촬영 강행군도 한 몫을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준하는 현재 ‘장길산’과 MBC ‘황태자의 첫사랑’,영화 ‘키다리 아저씨’ 등에 겹치기 출연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촬영 날짜를 잘 분담해놨기 때문에 스케줄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당분간 일상생활에서는 최대한 말수를 줄일 생각이다”고 말해 성대결절로 적잖은 고생을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정준하는 이날 최근 중도하차한 MBC ‘코미디하우스’ 제작진에 대해 섭섭한 심정도 토로했다. 정준하는 “‘코미디하우스’의 코너 ‘노브레인 서바이버’에서 하차할 때 만류도 많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그 뒤 MBC측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 등에 대해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었고 심지어 ‘왕따’처럼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준하는 “일정이 허락된다면 올 8월께 SBS에서 코미디 활동을 재개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8월8일 부분 개편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에서 비 소유진 등과 함께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철원(강원)=전형화 aoi@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