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대적 단속
독립기념일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가주에서 경찰의 그물망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LA경찰국(LAPD),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오렌지카운티·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사우스베이 지역 경찰 등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일 저녁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자정까지 LA와 OC 등 남가주 4개 카운티내에서 수 백여명의 경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경찰당국은 각종사고 예방을 위해 프리웨이 및 로컬도로 선상에 순찰경관을 최대한 투입하고 곳곳에 음주운전 검문소를 설치, 불법운전자 색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단속기간중 음주운전 뿐 아니라 과속 및 난폭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유아용 시트 설치 위반 등도 적발할 예정이어서 휴가 때문에 마음이 들떠있는 장거리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밥 도일 리버사이드 셰리프 국장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귀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며 “적발시 면허박탈은 물론 차량몰수, 징역형 등 강력한 처벌을 받을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연휴기간 사고방지를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습관을 기르고 ▲차에 타자마자 안전벨트를 매고 ▲약물 또는 알콜 섭취를 금하고 ▲피로를 느낄 경우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할 것 등을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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