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가 드라마 데뷔작에서 주연을 꿰차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박정아는 9월 방영될 SBS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윤정·연출 최윤석)의 여자주인공으로 최근 낙점됐다. 박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남자도 버릴 수 있는 냉정하면서도 강렬한 캐릭터의 첼리스트 역할을 연기한다. 박정아와 엇갈린 사랑을 나눌 남자 주인공으로는 ‘미남 스타’ 고수가 캐스팅됐다.
박정아는 “예전에 조인성과 영화 ‘마들렌’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그땐 음반 준비를 병행하느라 연기에 집중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이어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연기지도를 받아온 경험을 살려 시청자들에게 멋진 모습을 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정아가 주연으로 나설 ‘남자가 사랑할 때’는 호텔과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 간의 운명적 사랑을 다룰 예정이며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박정아는 현재 SBS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의 MC로도 활동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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