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을 대학농구 정상으로 이끈 뒤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신생팀 샬럿 밥캣츠에 지명된 ‘대형루키’ 이메카 오카포(6피트9인치)가 막차로 2004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팀에 합류했다.
오카포는 25일 “올림픽 출전은 내 전체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영예로운 일”이라며 미 농구협회(USAB)의 대표팀 참가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카포는 25일 벌어진 드래프트에서 신인 최대어로 꼽혔으나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올랜도 매직이 그의 허리부상에 대한 우려때문에 고교 최고의 선수 드와이트 하워드(6피트11인치)를 뽑으면서 2순위로 밀렸다.
오카포의 막차 합류로 그동안 수퍼스타들의 잇단 불참 선언으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미 대표팀의 골격이 완성됐다. 지난 시즌 신인왕 투표 1, 2위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카멜로 앤소니(덴버)를 비롯,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팀 덩컨(샌안토니오), 그리고 카를로스 부저(클리블랜드)와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스테판 마버리(뉴욕), 아마리 스타더마이어, 숀 매리언(이상 피닉스), 드웨인 웨이드, 라마 오돔(이상 마이애미)이 오카포와 함께 12명 엔트리를 이뤘다. 하지만 전날 전체 2번으로 오카포를 지명한 밥캣츠는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시간이 줄어드는 것과 부상 위험등을 들어 오카포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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