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올려 4회전 진출… 8강중 5명이 한인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전국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셸 위(14·성미)가 매치플레이에서 8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으며 박인비, 해나 전, 나라 신, 앤젤라 박 등 다른 한인선수 4명도 8강에 올라 8강 가운데 한인선수가 5명에 달하는 한인 초강세가 이어졌다.
25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골든호스슈 골프클럽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경기에서 미셸 위는 오전 2회전에서 멜리사 마틴을 3 & 1(1홀 남기고 3홀차)로 꺾은 데 이어 오후 3회전에선 커티스컵 팀메이트로 절친한 친구사이인 같은 한인선수 제인 박에 2 & 1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첫 이틀동안 퍼팅운이 따르지 않아 쉽게 이길 수 있던 경기를 길게 끌고 갔던 위양은 이날 반대로 퍼팅이 살아나 준 덕에 끈질기게 따라붙은 2명을 뿌리칠 수 있었다. 마틴과의 2회전에서 5개홀은 1퍼트로 따내며 17번홀에서 승부를 끝낸 위양은 제인 박과의 3회전에서도 미드레인지 퍼팅이 들어가 준 것이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7번홀에서 9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2홀차 리드를 잡은 미셸 위는 9, 10번홀을 잇달아 내줘 리드를 다 까먹은 뒤 12번과 14번홀에서 각각 15피트와 12피트짜리 버디펏을 성공시켜 13홀을 뺏기고도 1홀 리드를 잡았고 17번홀에서 6피트 버디펏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위성미는 26일 스트록 플레이를 2위로 올라온 제나 피어슨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밖에 박인비(유스티스, 플로리다)는 3회전에서 이환희(LA)를 3 & 1로 누르고 8강에 올라 스트록 플레이 메달리스트인 강호 브리트니 랭과 4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해나 전(샌디에고)은 대만의 예코첸을 7 & 6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앤젤라 박(토랜스)과 나라 신(출라비스타)은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앤젤라 박은 캐비 웨딩에 2 & 1로 승리했으며 나라 신은 티파니 추디를 19홀 접전 끝에 따돌렸다. 앤젤라 박과 나라 신은 8강에서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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