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미팅서 ‘굿바이데이’ 열창
‘한류스타’ 송승헌이 일본 팬들 앞에서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송승헌은 25일 오후 8시30분 제주도 중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팬과의 팬미팅 행사에서 일본 노래인 ‘굿바이데이’를 열창해 여성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번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가한 조성모가 노래를 부르자 송승헌도 화답 형식으로 이같이 노래했다.
송승헌은 이날 팬미팅을 앞두고 티셔츠 500장을 준비해 본 행사에서 팬들에게 일일히 전해줬다. 송승헌 측은 “예상 밖으로 많은 팬들이 와 티셔츠를 전달 받지 못한 팬들이 있어 미안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는 1,000명에 가까운 일본팬이 참석했다.
송승헌은 이날 팬미팅에서 일본 여성팬으로부터 일본전통의상인 기모노 등 깜짝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들 일본팬은 송승헌을 만나기 위해 이날 비행기 편으로 제주도에 도착했다. 송승헌은 이미 일본에서 방영된 ‘가을동화’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오는 11월 NHK 위성채널을 통해 방영될 ‘여름향기’를 통해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설 작정이다. 송승헌의 이날 팬미팅은 ‘한일 우정 주간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편 차태현도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일본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차태현의 이날 팬미팅에는 그의 일본 팬클럽 ‘아카페재팬’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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