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부즈 앨런 클래식
PGA투어 부즈 앨런 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 케빈 나(20·상욱)가 첫날 공동 19위로 뛰어오르며 탑10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애브널 TPC코스(파71·6,98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케빈 나는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 1개씩을 잡아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19위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케빈 나는 이날 첫 12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바로 다음 홀(파4)에서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에 힘입어 이글을 잡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한편 찰스 하월3세는 이글 2개에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10언더파 61타의 맹위를 떨치며 리치 빔과 올린 브라운 등 공동 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특히 하월은 백9에서 이글 2, 버디 4개로 8언더파 28타를 기록, PGA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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