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퍼블릭 링크스 챔피어십 1라운드 통과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셸 위(14·성미)가 매치플레이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다.
24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골든호스슈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매치플레이 1회전 경기에서 미셸 위는 퍼팅 난조에도 불구, 예리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브룩 굿윈을 3 & 1(1홀 남기고 3홀차)로 격파하고 32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위양은 이날 단 12홀까지 4홀 차로 여유있게 앞서갔으나 이후 2홀을 잃고 다소 고전 끝에 17번홀에 매치를 끝낸 뒤 마지막 18홀은 부모와 함께 플레이하는 여유를 보였다. 위양은 “오늘 그린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만 들어갔다면 쉬운 매치가 됐을 텐데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도 한인선수들의 강세는 계속됐다. 미셸 위와 함께 지난해 여자아마추어 준우승자인 제인 박을 비롯, 박인비. 이환희, 안젤라 박 등 10명의 한인선수들이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특히 박인비는 이날 5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시작한 티파니 테이비에 첫 4홀을 잃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테이비가 연속 13개홀 파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동안 9, 10,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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