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그먼스 로체스터 LPGA 대회에 출전하는 ‘골프여제’ 소렌스탐(가운데)이 쿠킹쇼에 출연, 올리브오일 향기를 맡고있다.
소렌스탐+한국선수 17명 출전 웨그먼스 로체스터 LPGA 오늘 개막
“호주의 3연패를 막아라!”
24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20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웨그먼스 로체스터 LPGA(총상금 150만달러) 골프 대회. 한국은 이 대회만 생각하면 호주 선수들이 밉다. 작년에는 박지은(3위)과 박세리(4위), 2년 전에는 김미현(2위)과 박세리(3위)가 선전했지만 호주 선수에 밀려 두 번 다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 했기 때문이다. 2002년 챔피언은 카리 웹, 디펜딩 챔피언은 레이철 테스키다.
올해는 적수가 또 하나 있다.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를 건너뛰었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출사표를 던졌다. 소렌스탐은 이 대회서 올해 3번째로 자신이 “대성할 재목”으로 꼽은 ‘신데렐라’ 안시현과 한 조 샷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안시현은 앞선 2차례 대결에서 소렌스탐의 위세에 눌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3월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에서는 3일 연속 60대 타수를 내며 소렌스탐에 2타차 2위로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맞붙었을 때 5오버파 77타로 무너졌고 지난 4월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에서 첫 이틀간 한 조에 편성됐을 때는 76-70타를 치며 컷오프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밖에 한국은 이번 대회에 3년 연속 ‘탑5’를 노리는 박세리를 비롯해 박지은, 김미현, 장정, 김주연, 정일미, 김초롱, 전설안, 강수연, 김영, 박희정, 한희원, 문수영, 김수영, 양영아, 펄신 등 17명을 내보낸다.
박세리는 장정, 강수연은 전설안, 김미현은 로레나 오초아, 박지은은 ‘여자 데일리’ 로라 데이비스를 파트너로 만나 관심을 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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