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을 구입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준다고 광고하고 있는 개스 보상 카드.
구입 액수의 최고 10% 환불
고유가시대, 발급 요청 급증
개솔린을 구입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주는 개스 보상(rewards) 카드가 인기다. 고유가 시대에 또 하나의 알뜰 살림법이다.
23일 월스트릿 저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런 종류의 카드는 개솔린 구입 금액의 최대 10%를 소비자에게 돌려줘 물품이나 개솔린 구입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티그룹의 경우 개스 카드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평균 금액과 사용 잔액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다. 개스 카드 발급 매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을 보면, 기존 사용자의 개스 카드 이용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매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회사들로부터 개스 카드 발급 요청을 더 많이 받고 있다.
VISA USA도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와 결제 금액이 대폭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개솔린 가격이 비싸진 탓도 있지만 개스 카드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카드 발급 회사들은 개스 카드 광고도 대폭 늘리고 있다. 잡지, 텔리비전, 라디오에 실리는 개스 카드 광고가 급증한 것이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개스 카드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주유 금액은 눈에 보이는 만큼 적립되는 보상이 얼마인지 가늠하기가 쉬운 점이다. 반면 다른 보상 카드는 항공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이는지를 금방 알기가 쉽지 않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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