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2연승, A’s는 에인절스에 또 패배
지옥에서 천당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조꼴찌에서 조 선두로 수직상승, 다시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게 됐다.
불과 한달 전(5월19일), 선두 다저스에 치욕의 홈 싹쓸이패를 당하는 등 조 꼴찌에 처져있던 자이언츠는 21일부터 벌어진 다저스와의 복수 전에서 2연승, 선두 다저스를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에 복귀, 다저스, 파드레스등을 상대로 치열한 패넌트 전쟁에 돌입했다.
자이언츠는 22일 SBC 파크에서 벌어진 다저스와의 홈 4연전 2번째 경기에서 데이브 크루주의 5타수 5안타, 드가르도 알폰조의 6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한달간 승률 5할기록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는 다저스를 11-5로 가볍게 제압했다.
첫 이닝에서 마이클 터커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간 자이언츠는 4회초 페드로 펠리즈의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5회초 후완 인카네시온의 투런 홈런으로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7회말 5-5 동점 상황에서 터진 알폰조의 2타점 적시타와 8회초의 3타점 적시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6점차로 대패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데이브 크루즈가 5타수 5안타의 맹활약을 펼쳐, 쯔요시 신조가 쿠어즈 필드에서 기록한 5안타 이후 2년만에 한 경기 최다를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선발 더스틴 해몬슨이 5이닝동안 4실점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짐 브로워 등 3명의 불펜 투수가 계투, 다저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오클랜드 A’s가 에너하임 엔젤스와의 선두전쟁에서 또다시 6-1로 대패, 텍사스, 에인절스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났다.
A’s는 22일 에어하임 구장에서 벌어진 조라이벌 전에서 선발 팀 허드슨이 5이닝동 4실점 당한 뒤 강판 당하고 에인절스의 선발 바톨로 콜론의 강속구에 눌려 7회동안 5안타 1득점으로 침묵하는 바람에 맥없는 패배를 당했다.
2회말 팀 셀몬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린 에인절스는 3회말 브라드미르 거레로의 적시 2루타 포함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판가름 냈다.
A’s는 이날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선두 텍사스에 1게임차로 밀려났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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