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감네를 찾은 손님들이 갈비탕과 냉면 등으로 점심을 들고 있다.
타운 업소들 냉면·소주·케익 등 무료제공 잇따라
한 한인 회사의 부서는 최근 점심 때 회식을 하기 위해 ‘박대감네’로 향했다. 이 식당이 개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소 8달러였던 갈비탕을 5.99달러로 인하해 7월18일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최근 한인타운에 늘고 있다. 물론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다른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식이지만, 지갑이 얇은 소비자에게는 귀가 솔깃한 제안이다.
박대감네는 고기 1인분을 주문하면 맛보기 냉면을, 산소주 1병을 시키면 또 다른 한 병을 무료로 손님에게 접대하고 있다. 갈비탕을 런치 스페셜로 시키면 5.99달러다.
이 식당 제니 김 대표는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 뒤 손님이 많이 늘었다”며 “지난 1년간 찾아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부산초밥도 주차장을 넓히면서 새 단장을 끝낸 기념으로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통 메뉴보다 참치와 새우가 더 든 스페셜 사시미 2인분(1인분 40달러)을 주문하면 산 새우와 성게를 무료로 제공한다.
라쿠엔도 소주 1병을 시키면 또 한 병을 무료로 더 준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식당을 찾는 손님에게는 식사와 주류를 포함해 20%를 할인해주기도 한다.
최근 새로 문을 연 카페 스팟도 무료 서비스로 손님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카페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치즈케익과 티백 선물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여기에 테이크 아웃 용도로 팥빙수, 커피, 보바, 김밥을 하나 사면 다른 하나는 덤으로 끼워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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