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안타 완투, 자이언츠 보스턴 4-0으로 제압
A’s는 시카고에 5-3패배, 1승2패 시리즈 내줘
사이 영이 보인다.
제이슨 슈미트가 시즌 2번째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자이언츠를 승리로 이끌었다.
슈미트는 20일 SBC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시리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투로 막강 보스턴 타봉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파죽의 9연승으로 시즌 9승(2패)을 챙겼다.
자이언츠는 이날 슈미트의 철벽 마운드 덕분에 7회말에 터진 알폰조의 만루홈런으로 보스턴을 4-0으로 가볍게 제쳤다.
18일부터 시작한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시리즈 첫 경기에서 7-2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4-9로 무너졌던 자이언츠는 이튿날 보스턴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즈를 상대로 6-4로 승리, 보스턴의 기를 꺾은 뒤 마지막 경기에서 슈미트의 완봉승으로 보스턴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조꼴찌에서 맴돌던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37승32패를 기록, 선두 다저스에 1게임반차로 추격했다.
자이언츠와 다저스는 21일부터 SBC 파크에서 격돌,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4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8연승 기세를 올리던 오클랜드 A’s가 세인트루이스에 싹쓸이 패를 당한 뒤 시카고에도 1승2패를 당하며 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인터리그 시리즈에서 세이트루이스에 싹쓸이패, 일격을 당한 A’s는 시카고 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으나 2경기에서 내리 패배, 2위 텍사스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했다.
A’s는 20일 경기에서 선발로 배리 지토를 내세웠으나 첫 이닝에서 모이세스 알루에 투런 홈런을 허용, 김을 뺀 뒤 5-3으로 패했다.
배리 지토는 이날 5이닝동안 7안타 4실점 당하고 시즌 4패(4승)을 안았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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