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중 도피, 군복무하다 체포
한미양국 범죄인 인도 갈수록 활기
지난 1999년 오리건주 유진시에서 일본인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한국으로 도주한 뒤 군복무 중 체포돼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이달 말 미국으로 압송된다.
한국 사법당국에 따르면 임종원(25)씨는 그해 9월12일 밤 일본인 여대생의 아파트에 침입, 일본인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가 체포돼 보석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중 2000년초 한국으로 도주했다.
이후 임씨는 군에 입대, 하사관으로 복무하던중 미 사법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라 수사를 벌이던 한국 사법당국에 의해 올해 초 검거됐다.
조기유학생으로 알려진 임씨는 현재 자신의 범죄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사법당국은 올 2월 용의자 임씨의 미국인도를 원칙 합의한데 이어 최근 6월 마지막 주께 조약에 따라 미국서 파견된 연방 마샬에게 인천공항에서 임씨의 신병을 인도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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