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최고 5,000달러 지급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가 2일부터 신형 자동차와 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현금 보상금을 제공하기 시작,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간 리베이트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GM은 자사의 2003년과 2004년 모델 대부분 차종의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오는 8월 2일까지 최고 5,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특혜 조치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GM은 이와 함께 트럭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포함한 대부분의 차종을 신규로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상당액의 현금 보상은 물론 저금리에서 무이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혜택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 역시 자사의 미니밴인 ‘프리스타’에 대한 현금 리베이트를 1,000달러 인상, 최고 5,0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이 혜택은 포드 계열의 금융기관을 통해 차량을 구입할 경우 제공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최고 4,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드의 짐 케인 대변인은 “훌륭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미니밴 시장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이와 함께 픽업 차량에 대한 1,500-3,000달러의 현금 보상을 포함해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역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일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아직 추가 리베이트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2일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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