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사이 2명 사망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OC 해변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붐볐다.
실비치, 샌클레멘티 등 해변가에는 30여만명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혔으며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에는 각각 9만명과 8만5,000명의 행락객들이 몰렸다. 특히 도헤니비치를 찾은 수 천명의 행락객들은 주차할 곳을 찾기 위해 몇 시간씩 허비하기도 했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는 한 주민은 “지난주 내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행락객들로 북적이는 것 같다”며 “오전 7시께 해변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차량들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한편 갑자기 몰린 인파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5월31일 오전 2시45분께 친구와 함께 선셋비치를 찾은 라울 라라(34·다우니 거주)가 급류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최근 6주 사이 물놀이 안전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헌팅턴비치에는 오후 늦게까지 6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모든 해변들이 공식적인 여름 휴가철 대비 체제로 전환되지 않은데다 수상 안전요원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라구나비치에는 지난 연휴기간 일일 평균 5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반면 안전요원은 고작 20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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