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D백스 8-4로 일축하고 파죽의 10연승
불과 보름 전만해도 조꼴찌에 처지며 시즌이 암담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죽의 10연승가도에 나서며 패넌스 레이스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자이언츠는 31일 아리조나 뱅크 원 파크에서 열린 아리조나 D벡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본즈의 통산 672호 홈런을 비롯, 9안타 8득점으로 D백스를 8-4로 일축하고 98년이후 처음으로 10연승 가도에 나섰다.
2회초 본즈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자이언츠는 3회초 마이클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자이언츠는 간만에 승리를 챙긴 커크 리이터가 5회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고 4명의 불펜 투수가 계투, 아리조나의 타봉을 4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초 아리조나의 애러를 틈타 2득점으로 4-0리드를 잡은 자이언츠는 9회초 3점을 가세, 승부에 쐐기를 박고 아리조나를 4연파했다.
18승 33패로 조꼴찌에 처져있는 아리조나는 이날 11안타를 집중시키고도 적시타 불발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26승 24패를 기록, 선두 다저스에 1게임 반 차로 추격했다.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의 부상으로 시즌 초만 하더라도 조 꼴찌로 처치며 수모를 당했던 자이언츠는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선발투수진이 안정세를 되찾으며 승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10일전 내야안타를 제외하고는 무안타 완봉승을 거두었던 제이슨 슈미트는 이후 2승을 가세, 시즌 6승 2패(방어율 2.57)기록으로 호투,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진을 리드 하고 있으며 본즈를 비롯 마이클 터커등이 방망이가 작렬하기 시작, 자이언츠는 요즘 질줄 모르고 있다.
자이언츠는 1번타자 레이 드루함과 JT 스노우의 부상속에서도 선전, 스탭진을 고무시키고 있다. 본즈를 뒷받침할 5번자리가 아직 불안정하긴 하지만 마이클 터커를 비롯 제프리 해몬즈등 베테랑 타자들이 제 몫만 해주면, 자이언츠는 올해도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