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관광사 예약률 전년비 20-30%이상 늘어
미 관광협, 여행객 3% 증가 전망
항공 이용한 장거리 여행도 활기
고유가와 테러위협에도 불구 올 메모리얼 연휴 관광경기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 관광업협회는 이번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하고 이들의 씀씀이도 4%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 삼호, 한인 등 타운 관광업체들에 따르면 한인들의 관광 예약률도 전년비 20-30%이상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자동차클럽(AAA)도 연휴 기간 자동차를 이용, 휴가를 떠나는 가주민은 2.7%, 항공여행객은 4.7%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전국에서 50마일 이상 주행, 여행하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100만명 증가한 3,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9.11테러 이후 관광을 꺼려왔던 사람들이 대거 여행길에 나선 데다 낮아진 항공료도 업계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항공교통협회(ATA)에 따르면 평균 항공요금은 전년 동기비 21%가 떨어졌다. 지난주 국내 100대 노선의 편도 요금은 93달러.
이번 연휴에는 항공 등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도 활기를 띄고 있다. 밀워키에 본사를 둔 ‘마크트래블’의 관계자는 “멕시코와 캐리비언 등의 중남미 코스의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15-20% 뛰었다”며 “대 이라크 전쟁 선포 등으로 예약률이 뚝 떨어졌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달러 약세로 비용부담이 커진 유럽 코스도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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