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활동 범OC한인 상대해야”
한인회, 고문·자문위원회 첫 간담회
24일 OC 한인회(회장 안영대)가 마련한 고문·자문위원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안 회장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OC 한인사회의 조화로운 성장과 한인회의 보다 성숙한 발전을 위한 참석자들의 고견에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7시 가든그로브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열린 고문·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는 18대 한인회가 출범하고 처음 열린 것이다. 한인회는 이들의 의견을 청취, 앞으로 업무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이를 반영하기 위해 모임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우선 OC 한인상권이 가든그로브·어바인·풀러튼으로 분산, 성장하고 있는 것을 주목, OC 한인상권의 중심지로서 한인들의 땀이 배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수립,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방안의 하나로 재력이 있는 인물을 발굴, 한인상가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한인회는 가든그로브에서 탈피, 범 OC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한인회가 나아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반복되는 지적이긴 하지만 한인회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와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실시해야 할 것이며 1.5세 혹은 2세를 영입,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됐다.
안 회장은 “전직 한인회장 및 고문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한인회를 제대로 굴러 가게 하는 원천”이라며 “보다 나은 한인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모든 참석자들은 여러 가지 일로 OC한인사회에 관여했던 관계로 한인사회의 앞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려 토론된 사항이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임에서 한인회측은 운영 기금의 부족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 한인회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입을 모았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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