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회장, “능력과 무관한 요구, 사태의사 없다”
LA 민주평통 OC 지회가 이양구 지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OC 지회 회원 33명의 서명이 담긴 이 지회장 사퇴 요구서가 12일 LA 평통 사무실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퇴 요구서에 서명한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원이 평통 회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결의문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OC 지회는 4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구서에 서명한 타이거 양 회원은 “이 지회장이 독단적으로 지회를 운영, 회원들과 보이지 않는 충돌을 빚어 왔다”며 “특히 리더십을 상실, OC 지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이로 인해 지회 존속이 위협받고 있다는 회원들의 공통된 위기감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회장은 “내가 지회장에 선출된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사람이 싫다고 해서 능력과 상관없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 6월 노명수 전 한인회장과 지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다 지회장에 선출됐다.
OC 지회장은 LA 평통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재가를 통해 임명된다. 김광남 LA 평통회장은 현재 한국을 방문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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