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버지 케이지, 당찬 조카 모습에 매력 느꼈을것
니컬러스 케이지(40)의 연인 앨리스 김(21)의 가족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앨리스 김의 셋째 큰 아버지이자 제2금융권 K사의 상무로 재직 중인 김모씨(54)는 10일 서울 모처에서 스투 취재진과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씨는 작고한 선친(전 서울은행장)의 뒤를 이어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씨는 친조카 앨리스 김을 설명하면서 “내가 봐도 정말 예쁜 아이다. 사진에서 보면 통통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으로 본 3년 전에 비해 살이 좀 쪘더라”고 회상했다. 또 사람들이 앨리스 김을 ‘평범하다’고 평하는 것에 대해서도 “직접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특히 눈매가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용경(앨리스 김 한국명)이는 외모만 예쁜 것이 아니다. 적은 말수지만 겸손하면서도 당차다”고 소개하면서 “케이지도 용경이의 이런 면을 매력적으로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용경이는 유명배우인 케이지를 만나면서도 위축된다는 생각 없이 대할 만큼 당찬 아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남동생(앨리스 김 부친)으로서는 용경이가 개혼이라 집안의 관심이 크다”며 “나와 동생이 신문기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동생에게 미국으로 건너가 딸을 직접 만나보고 오라고 권유했다”며 앨리스 김 부친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에 있는 동생도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는 앨리스 김 소식을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친조카 ‘앨리스 김’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사실이 아닌 기사에는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앨리스 김은 가난한 웨이트리스’라고 표현한 미국의 연예전문지 ‘더선’의 기사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사실 처음에는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하면서 “우리 집안이 크게 유명하진 않아도 은행장을 지내신 선친도 그렇고 계보가 있는 집이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집안의 경제적 환경은 ‘봉 잡은 것’으로 표현될 만큼 열악한 환경이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고맙다. 하지만 가족들은 용경이가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현재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부담스러울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씨는 “더 이상 가족사가 공개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둘이 예쁜 사랑을 키워가돈?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성의기자 zza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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