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상가지역 성장에 긍정적 영향
업소측, 허가조건 준수에 만전기해야
가든그로브 시의회가 지난 4월 북창동 순두부 GG점의 24시간 영업을 허가한데 이어 계획위원회가 6일 ‘25시’ 노래방의 주류(비어 & 와인) 판매를 허가한 것은 ‘GG 한인상가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한인상가지역에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향후 한인상가지역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5시’를 대표, 주류 판매를 허가받을 수 있도록 앞장섰던 앤디 콰치 컨설턴트는 “시는 우선 사업체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계획위원회가 받아들였다”며 “‘25시’가 주류를 판매하게 된 것은 OC에서 LA 한인타운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을 돌리게 함으로써 ‘GG 한인상가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석대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북창동 순두부 GG점이 24시간 영업함으로써 새벽 혹은 밤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한인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국은 한인상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의회 혹은 계획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매우 신중했다. 시의 안전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위원회가 경비원 고용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향후 6개월간 임시로 ‘25’시의 주류판매를 허가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업소의 의견을 존중, 기회를 부여했으며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될 때 영업제재 등 사정의 칼날을 들이 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업소들은 관련 규정을 준수, 시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일조해야 한다는 책임 을 잊어서는 안될 것으로 여겨진다.
시의회는 6개월간 24시간 영업을 허가한 북창동 순두부 GG점의 매장 관리 및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 오는 9월 이를 최종 결정한다. 업소측은 GG경찰국이 치안을 이유로 24시간 영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을 고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경비원을 고용했으며 매장내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25시’측은 “주류판매 규정을 준수하고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면서 업소가 즐거운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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