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제임스(키보드)
세계적 퓨전 재즈 밴드‘포플레이’ 콘서트
27~28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
가볍고 경쾌하며 편안하게 연주
4인조 밴드…앨범마다 빌보드 차트 1위
세계적인 퓨전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 PLAY)가 남가주를 찾아온다. 현역 최고의 재즈 연주자라고 할 수 있는 밥 제임스(키보드), 래리 칼튼(기타), 하비 메이슨(드럼), 네이던 이스트(베이스)로 구성되어 있는 이 밴드는 5월27, 28일 오후 8시 양일간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한 바 있는 이 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발표하는 앨범마다 빌보드의 ‘재즈 컨템포러리 차트’ 1위에 올랐으며, 3번째 음반 ‘엘릭서’(Elixir)는 ‘재지즈’ 잡지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밴드는 또 지난해에는 ‘2003년 내셔널 스무드 재즈 어워즈’를 수상했다.
래리 칼튼(기타)
네이던 이스트(베이스)
하비 메이슨(드럼)
이 밴드의 이같은 인기는 결성 초기부터 추구해온 가볍고 경쾌하고 편안한 음악과 스무드 재즈(Smooth Jazz), 컨템포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 라는 ‘애매한’ 장르를 구체적인 음악적 전형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으로 비평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음악은 또 일반인들이 다소 심각하고 무겁게 생각하는 재즈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였으며, 대중적이고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서의 재즈를 보여주고 있다.
키보드를 치는 밥 제임스는 레코딩 프로듀서로 로버타 플랙이나 디온 워릭, 닐 다이아몬드, 폴 사이먼 등의 팝 스타들을 위한 음악감독이었으며, TV 시리즈물 ‘택시’를 비롯한 여러 영화음악, TV 음악 등을 제작했다.
래리 칼튼은 현시대 최고의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로 1970년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칼튼 스틸리 댄, 조니 밋첼, 마이클 잭슨, 허브 앨퍼트, 퀸시 존스, 바비 블랜드, 달리 파튼, 린다 론스타츠 등의 많은 뮤지션 및 그룹들과 함께 작업했다.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 편곡가인 네이던 이스트는 1990 NWP 인터내셔널 록 어워즈 베이스부분 수상자이며, 하비 메이슨(드럼)은 60년대부터 재즈의 전설로 불리 우는 듀크 엘링톤 등과 공연하기도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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