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바인시의원 출마 모금행사 갖는 최석호씨
2명에 투표 가능, 양쪽 공평하게 지지해 주길
11월2일 치러지는 어바인 시의원 선거는 결과에 대한 예측을 허용치 않고 있다. 시의회 입성을 꿈꾸며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후보군에 대한 소문이 난무, 첨예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최석호(사진)·강석희씨 등 2명의 한인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현재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최씨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선거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그는 오늘(10일) 오후 6시 어바인 Caspian Persian Restaurant(14100 Culver Dr.)에서 선거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다. 어바인 시의원 후보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각 개인으로부터 최고 360달러의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몇 명의 시의원을 뽑는가?
▲2명 혹은 3명의 시의원을 뽑게 된다. 여성 시의원 베스 크롬이 시장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출마해 당선되면 세 자리가 비게 된다. 어바인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후보들은 민주당 혹은 공화당 등 당적을 중심으로 연합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은?
▲출마 후보로 본인과 강석희씨는 물론 임기가 끝나는 래리 애그랜 시장, 크리스 미어즈 시의원, 교육위원과 시의원을 지냈던 그렉 스미스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변호사인 미어즈 시의원은 임기 만료와 함께 불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으나 재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7월 초순∼8월 중순 후보 등록을 마치게 된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소견은?
▲현직의 우위를 인정, 미어즈 시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크롬이 시장 선거에서 지면 후보들은 결국 한 자리를 놓고 피말리는 경쟁을 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어쩌면 애그랜 시장과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르는 가운데 스미스가 다시 출마하면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는 셈이다. 예전의 경우를 살펴보면 최소 1만5,000표는 얻어야 당선될 수 있을 것을 전망된다.
-2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유권자들은 최소 2명의 후보에게 표를 던질 수 있다. 어느 한쪽이 출마 결심을 포기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한인들이 공평하게 양쪽을 지지해 주길 바란다.
-출마 동기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각급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며, 다민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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