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경제적 교류 넓힐것”
용인서 이정문 시장등 30여명 참석, 은혜한인교회 매개
한국 용인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8일 OC를 방문, 은혜한인교회에서 풀러튼시 관계자들을 만났다. 양측이 자매 도시 결연을 맺기 위한 첫 수순이었다.
이날 안승덕 용인시 행정국장은 “모든 시정부들은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양 도시가 자매 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적·경제적으로 교류를 확대, 공동 번영을 구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일 안 국장의 희망이 이루어졌다. 양 도시는 풀러튼 시청에서 자매 도시 결연을 맺었다.
용인시 관계자들이 풀러튼을 방문한지 10개월만에 맺은 결실이다. 양측이 자매 도시 결연을 맺은 것은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풀러튼시와 한인사회가 더욱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데 촉매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매 도시 결연식에는 용인시 측에서 이정문 시장, 시의원, 경찰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풀러튼시 측에서는 마이크 클레서리 시장,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나와 양 도시의 우호 증진 및 경제협력 등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풀러튼이 교육 도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측 고교생 및 대학생들의 교환 방문을 실시하는 등 교육적·문화적 교류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오우츠 풀러튼 자매도시협회 회장은 “비록 양측의 문화는 다르지만 잦은 만남과 교류를 통해 문화의 조화로운 발전과 경제 성장이란 양측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측은 오는 11월 시를 널리 알릴 목적으로 풀러튼시 관계자, 주민 등을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풀러튼시는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주지, 은혜한인교회에 한인사회와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애써 줄 것을 요청했고 교회는 이에 대한 방안의 하나로 용인시가 풀러튼시와 자매 도시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매개 역할을 해왔다.
자매 도시 결연식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은혜한인교회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축하연이 벌어졌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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