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오렌지카운티 공영 KOCE-TV에서 방송돼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아리랑-미주 한인 여정기’(Arirang: The Korean American Journey)가 미 서부 최대 공영 TV방송 KCET를 통해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동안 방송된다.
로저 웍만 KCET 부사장과 찰스 김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이를 방송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한인사회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2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고없이 정부 및 시청자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KCET 기금마련 순서도 있을 예정이다.
웍만 부사장은 “11개 카운티에서 4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KCET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롯 커뮤니티 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 방송을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2세들이 아직도 자신들의 정체성 및 모국에 대해 너무 모르기 때문”이라며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만큼 가족단위로 시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방송에는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이 출연,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샘 리씨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다.
시청을 원하는 한인은 케이블이 없을 경우 채널28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케이블 방송인 경우 지역에 따라 채널이 다를 수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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