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회 ‘어린이 축제’, 아리랑합창단 공연, 한마음봉사회 ‘장한 어버이상’
29일 가정상담소 14주년 기념식도 성황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 합창 공연 등 한인사회에 풍요로움을 안겨 주고 한인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는 행사들이 주를 이룬다.
터스틴 양로병원은 4일 오전 11시 터스틴 파인트리 공원에서 야외예배를 갖는다. 양로병원에 머물고 있는 한인 노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아리랑합창단(단장 박유자)은 8일 오후 7시 웨스트민스터 소재 OC 한인교회에서 정기 공연을 갖는다. 이날은 특히 한국에서 어버이날로 지켜지고 있어 행사의 의의를 더해 주고 있다.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신)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실내체육관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풍물놀이, 찬양, 게임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지는데 교회측은 1,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봉사회(회장 곽영임)는 10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소재 가든비치 식당에서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을 갖는다. 행사는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효의 사상을 가르치고 한인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다. 봉사회측은 많은 한인들이 수상자의 삶을 본받아 한인가정에 건전함과 화목함이 넘쳐 나길 기대하고 있다.
대다수 교회들은 9일 예배시간에 어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순서를 마련한다. 양로원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애나하임에 위치한 남가주 사랑의 교회 청년부 회원들은 10일 터스틴 양로병원을 방문, 이곳에 머물고 있는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선물을 전하는 등 이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양로병원의 함명자씨는 “예년보다 노인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한몫하고 있는 OC 가정상담소(소장 김선영)는 지난달 29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가정의 달의 풍성함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행사에는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상담소는 앞으로도 한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동휘·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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