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가 LA 삶의질 높여”
LA시청서 개막 선포
‘예술, 연예, 기술’(Arts, Entertainment and Technology)을 주제로 한 제27회 아태 문화유산의 달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LA시 아태 문화유산의 달 위원회(위원장 제임스 한 LA시장)는 4월30일 오전 시청 남쪽 자유 발언 광장에서 올 남가주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 개막을 선포했다.
하와이 전통 춤이 공연되는 가운데 연단에 오른 제임스 한 LA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출신 미국인들은 경제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LA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며 “이제 LA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등 2개 언어를 구사해야 취업할 수 있을 정도”라고 아태계 미국인들의 비중을 높이 평가했다. 알렉스 파디야 LA시의회 의장도 “아태계 이민자들은 LA 경제를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주요 인구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아태문화 유산의 달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스포츠, 문화, 비즈니스 등 10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태계 미국인들 선정해 상패를 전달했다. 한인으로서는 올림픽 다이빙을 2연패 한 새미 리 박사, 베스트셀러 작가 이혜리씨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2004년도 남가주 미스코리아와 미스 차이나타운, 미스 2세 일본 등이 참석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LA에는 영화 상영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apahm.org에서 얻을 수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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