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발탁
그동안 누구로 낙점될지 궁금증을 불렀던 ‘삼성 래미안’의 모델로 이병헌이 결정됐다.
국내 굴지의 아파트 브랜드 ‘삼성래미안’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측은 4월30일 “최근 이병헌과 1년 기간의 전속 모델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모델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병헌은 6억∼8억원에 이르는 업계 최고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이미 ‘첨단 기술을 통한 건강과 환경’이라는 주제에 맞춰 웰빙을 강조한 CF 촬영을 마쳤고 5월1일부터 TV광고를 시작한다. 삼성물산측은 “이병헌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져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아파트 브랜드 광고전은 톱스타들의 홍보 대리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영애가 LG건설의 ‘자이’,채시라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김남주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김희선은 대우자판 건설 부문 ‘이안’,김현주는 한화건설의 ‘꿈에그린’,김희애는 금호건설의 ‘어울림’,또 장동건은 포스코건설의 ‘더 샵’,지진희는 SK건설의 ‘VIEW’ 모델로 활약 중이다.
반면 삼성물산은 지난 2001년 ‘래미안’ 모델로 활동하던 황수정이 마약사건을 일으키면서 한바탕 곤욕을 치른 뒤 유명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고 일반인 모델을 기용한 이미지 광고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각종 아파트 브랜드 호감도 설문조사에서 톱스타를 내세운 브랜드가 선전하는가 하면 LG의 ‘자이’가 톱스타 이영애를 내세워 엄청난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광고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부터 광고전략을 수정,‘삼성 래미안’의 얼굴을 찾아왔다. 특히 예상됐던 여성 톱스타들 대신 남성 톱스타를 낙점함으로써 LG 등과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쓰리’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최지우 등과 호흡을 맞추는 새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촬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최윤정기자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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