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정원 추진기구인 우리동산모임 관계자들. 왼쪽부터 박영범 총무, 송재순 회장, 노병숙 이사장, 데이빗 김 이사. <김영수 기자>
LA카운티 식물원 가든 축제서 재현
우리동산 모임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LA카운티 식물원 가든 축제에 한국 전통정원의 모습이 재현돼 다민족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한국 전통정원 추진 기구인 우리동산모임(회장 송재순·이사장 노병숙)은 5월1일과 2일 이틀간 열리는 카운티 식물원의 연례 행사 ‘볼드윈 보난자’(Baldwin Bonanza) 가든축제에 장독대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정원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카운티 식물원 가든축제에 한국정원이 출품되는 것은 올해로 3번째로 송재순 회장은 “한국의 전통적 풍경인 장독대와 돌담, 장승의 모습을 재현하고 물이 흐르는 한국 정원을 꾸며 외국인들이 한국의 마음과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한인들에게도 멋진 야외 정원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에 한국식 전통정원 영구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3년 1월 결성된 우리동산모임은 올해초 노병숙 이사장 등 8명의 이사진을 구성해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한국 정원축제 개최와 한국 정원 영구 조성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병숙 이사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정원이 있다는 걸 알고 한국 문화의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국 전통정원이 미국에 조성돼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한인사회에 이같은 인식을 넓히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볼드윈 보난자 가든축제는 한국정원을 포함, 19개의 특색있는 정원 전시와 함께 각종 수목 및 가드닝 장비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며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30분이며 입장료는 성인 6달러, 노인 및 학생 4달러, 12세 이하 1달러50센트, 5세 이하 무료. 주소 301 N. Baldwin Ave. Arcadia, CA 91007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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