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시장, 환경영향보고서 발표
제임스 한 LA시장은 LA국제공항(LAX) 확장과 관련, 28일 환경영향보고서(EIR)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90억달러를 투입, 연간 7,890만명의 승객과 310만톤 화물처리 능력을 갖춘 공항 현대화 계획안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한 시장은 “환경보고서 발표는 21세기를 지향하는 LAX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한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IR 발표는 계획안 확정을 위해 주민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LA시의회, 연방항공국(FAA) 등 관계기관들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수순이 시작됨을 상징하는 것으로 5월10일 EIR에 관한 웍샵에 이어 5월24일에는 공항위원회(BOAC)와 시 계획위원회(CP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공청회가 열린다.
그러나 이번 EIR발표로 한 시장의 확장안에 대한 반대여론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반대론자들은 이 확장안에 너무 많은 재정이 소요되며 특히 한 시장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D’안의 경우 공항 주변환경 문제에 소홀하고 테러로부터 공항이용객을 보호하는데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D’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톰 브래들리 터미널을 새로 짓는 것을 비롯 기존 활주로를 더 늘리며 센트럴 터미널을 재개발하고 센추리 블러버드와 405 프리웨이 북서쪽에 초대형 지상교통센터(GTC)를 건설하도록 했다.
또 105번 프리웨이와 애비에이션 블러버드 북동쪽에는 대중교통수단이 집합하는 수송센터를 세워 교통난을 해소하고 센추리 블러버드와 에어포트 블러버드 북서쪽에 대규모 렌터카 터미널을 세울 예정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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