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타운 관할서인 램파트 경찰서의 어린이 방을 깔끔하게 꾸몄다. <김영수 기자>
“부모 손 이끌려 경찰서 온 아이들 놀 공간 부족해”
뱅크카드서비스등 램파트서에 새단장
한인업소들이 힘을 모아 불가피하게 부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아방을 꾸며 줬다.
범죄사건 용의자나 목격자 등으로 출두하는 부모에게 이끌려 램파트 경찰서에 온 아이들이 놀 공간이 낙후해 불안감이 가중된다는 것을 알게 된 한인업체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사는 여타 한인업체와 힘을 합쳐 경찰서 어린이 방을 놀만한 공간으로 꾸몄다.
뱅크카드서비스사의 좋은 뜻을 알게 된 이 회사의 고객인 한인업체들도 이 사업에 동참했다. ‘M Callas’, ‘나폴리 클럽’, ‘보스’, ‘바쿠스’ 등의 업소는 TV, 비디오, 소파, 책상 등 물품구매에 필요한 기금을 내놨다. ‘토랜스 커텐’, ‘가람’, ‘제이제이카펫’, ‘리치리버개발’ 등의 업소는 커텐 교체, 컴퓨터 기증, 카펫 교체, 리모델링 설계 등을 통해 도움을 줬다.
120여명인 뱅크카드서비스 직원들은 어린이 도서, 애니메이션 비디오, 인형, 게임 등을 모아 전달했으며, 주말을 이용해 직접 청소와 페인팅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인 업체들의 지원으로 유아방은 깔끔하게 변신했다. 램파트 경찰서는 자발적으로 경찰서 시설개선에 나서준 이들에게 오늘 감사패를 전달한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에드 레이에스 시의원, 찰스 벡 램파트 경찰서장과 한인 업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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