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팔루자에서 저항세력과 치열한 교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 당국은 아직도 휴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밋 준장은 “정치적인 경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군사적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휴전이 준수되고 있으며 해병대는 “일련의 방어적인 대응”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이라크 경찰이 시내 일부지역을 순찰하는 등 진전이 있다고 지적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팔루자의 대부분 지역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26일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팔루자에서는 새로운 전투가 시작돼 남서지역에서 한시간 이상 격렬한 기관총 총성과 박격포 포성이 들렸으며 미 군용기가 폭탄을 투하, 거대한 폭발음이 3차례 팔루자를 뒤흔들었다. 한편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병사 1명이 매복공격을 당해 전사, 4월 들어 미군 사망자는 116명으로 늘어났다. 이라크인 사망자는 1,2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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