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침몰여객선 발견 장본인
관광·유물 인양으로 잔해 훼손 심각
지난 1985년 북대서양 해저에서 타이태닉호를 발견했던 탐사팀 대장이 침몰선 잔해의 훼손 상태를 조사하고 새로운 보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시 항해에 나서기로 했다.
로버트 볼라드 박사가 이끈 미국 프랑스 합동 탐사팀이 2마일 해저에서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발견한 후 수많은 관광객과 탐사팀 그리고 영화 제작팀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침몰현장에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화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급속도로 훼손되기 시작했다.
“세계의 바다는 해저 박물관이다. 가라앉은 문명지나 침몰선들을 보존하는 것은 모든 인류를 위한 일이다”
볼라드 박사는 말한다.
볼라드 박사는 5월말 연방 해양대기국 타이태닉호 조사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912년 4월15일 처녀항해 도중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는 뉴펀들랜드에서 380마일 떨어진 국제 해역의 해저에 있다. 선체는 똑바로 서있지만 두 동강난 상태다.
볼라드 박사는 연구팀과 함께 해역에서 11일을 머물면서 탐사 로봇를 동원, 잔해를 살피고 훼손 진행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자신이 해양학자로 근무하고 있는 로드아일랜드 대학에서 최근 기자회견을 가진 볼라드 박사는 1985년 탐사 때 작성한 타이태닉 지도와 새 지도를 비교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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