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프 교전선 68명 사망

이라크 수니파 저항 세력의 근거지인 팔루자에서 27일 밤 대규모 포격전과 전투가 벌어졌다.
팔루자 북부의 졸란 구역에서는 이날 포성과 총소리가 1시간 반 이상 계속됐으며 섬광과 포연이 밤하늘에서 목격됐다.
졸란 구역은 수니파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빈민가로 알려져 있다.
CNN 방송은 미군이 이날 밤 AC-130 건쉽을 동원, 팔루자내 군사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팔루자에 배치된 해병 지휘관들의 말을 인용, 군용화물기를 개조한 AC-130 건쉽이 105밀리포로 팔루자내 저항세력 은거지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집중포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나자프 외곽에서는 미군과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다드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시아파 민병대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민병대원 68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