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장학재단
한국 정부의 4.29 폭동 구호기금을 재원으로 설립된 한인동포장학재단(구 4.29장학재단, 이사장 이청광)이 27일 200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총 3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미교육재단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 4.29폭동 피해자 자녀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인 및 소수계 학생, 소방관을 포함한 치안담당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6명의 학생들이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중 4.29 폭동 피해자 자녀는 23명, 일반 한인 자녀는 11명이며 한인이 아닌 타 소수계 학생 2명도 포함됐다.
한인동포장학재단은 고 이재성군을 추모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지원한 폭동구호기금 10억원(당시 123만3,654달러)을 재원으로 지난 93년 설립된 후 장학금을 처음 지급한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438명에게 43만8,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하기환 LA한인회장, 에리카 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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