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스페인총리에 “유감”
미군 주도의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팔루자에서 무장 대치를 끝내기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댄 세너 연합군 대변인은 이날 팔루자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며칠에 걸친 대화 끝에 “연합군은 팔루자의 모든 시민, 단체들이 중무기를 버린다면 공격작전을 재개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이라크 치안 병력과의 합동 순찰과 함께 중무기를 버리는 저항세력에 대한 사면, 저항세력 부상자들의 병원 치료, 시신 수거와 매장, 통행금지 시간 축소 등의 인도적 조치도 약속했다고 세너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이 이라크 주둔 병력 1,300명을 조기 철군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9일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에게 전화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국제분쟁 지역에서 평화유지군 병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유럽 국가들의 군대에 훈련과 장비, 군수 등을 지원하되 이들 나라의 평화유지군 참여를 적극 주문하는 계획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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