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보조사(pharmacy technician)는 이름 그대로 약사를 전반적으로 보조하는 직업. 약사의 감독 아래 조제를 하거나 처방전을 가져온 환자를 도와주고 재고 관리도 한다.
환자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유지하기도 하며 보험청구양식을 작성하고 약품을 정리하고 목록을 조사한다. 병원에 종사하면 이외에도 환자의 기록표를 보고 각 복용약을 포장하고 라벨을 붙이고 때로는 시간에 맞춰 환자에게 약을 공급하는 일도 해야된다.
▲ 작업환경
대부분의 업무는 서서 수행하나 약을 취급하는 관계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약사의 근무시간과 같다. 저녁, 주말, 휴일에 근무하기도 한다. 24시간 문을 여는 병원부설 약국에서는 교대근무를 하기도 한다.
▲고용 기회
현재 약사 보조사로 활동하는 이들은 미 전역에 약 23만명. 이중 2/3 정도는 소매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20% 정도는 병원에 고용되어 있다. 나머지는 인터넷 약국, 진료소, 약제도매상, 연방정부에서 일한다.
▲ 공인 자격증
비공식적인 직장내 트레이닝을 통해 일하는 약사 보조사도 있으나 대부분의 고용주는 정규 교육을 받고 공인 자격증을 갖춘 사람을 선호한다.
자격증 시험을 관할하는 기구는 「Phar macy Technician Certification Board」이다. 시험은 매년 전국적으로 3차례(3월, 7월, 11월) 시행된다. 시험을 보려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시험은 총 140문항으로 약사보조(64%), 재고관리(25%), 약국운영(11%)로 구성된다. 약사보조 부분은 관련법규, 생물 및 의학 지식, 전문용어 등을 다룬다. 주어진 3시간 동안 900점 만점에 650점 이상 맞아야 한다.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ptcb.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체계적인 시험준비반은 노바 커뮤니티칼리지(www.nv.cc.va.us)와 몽고메리 칼리지(www.montgomerycollege.edu)에서 제공한다.
한국어 속성준비반은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www.vakorea.org)에서 이달 27일부터 수업이 있다. 12주 수업이 끝나면 7월 시험을 DC, 볼티모어, 리치몬드 등지에서 볼 수 있다. 강사는 애난데일 CVS에서 약사 보조사로 일하는 송홍섭씨.
몽고메리 칼리지에서는 1,500달러, 한사랑종합학교에서는 900달러의 학비가 든다.
▲ 임금 및 혜택
연방 노동부의 통계에 의하면 2002년 약사 보조사의 평균 임금은 시간당 10달러 70센트. 시간당 15달러 이상 버는 약사 보조사도 있다.
대체로 주 40시간 풀타임으로 일하며 의료보험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 문의
PTCB (202)428-7576, 한사랑종합학교 (703)734-8900, 송홍섭 (703)470-5005.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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