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레스, 매리너즈 시리즈 마지막 경기 희비 엇갈려
반즈 660호 홈런 언제 터지나?
자이언츠의 배리 반즈의 홈런 방망이가 5경기 연속 침묵, 윌리 메이의 660호 홈런 타이 기록에 실패했다.
반즈는 11일 샌디에고의 페코 파크에서 벌어진 파드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홈런 없이 물러나 660호 홈런기록을 12일 홈 개막전으로 연기했다.
한편 자이언츠는 이날 반즈가 홈런 없이 물러난 가운데 6-3 으로 역전승, 싹쓸이패를 모면했다.
자이언츠는 지난 9일 샌디에고에 새로 건축된 페코 파크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 첫 경기에서 10회 연장 끝에 3-4로 패배한데 이어 10일 경기에서도 6-4로 완패, 싹쓸이패의 위기에 몰렸었다.
98년 이후 6년만에 샌디에고 원정경기에서 첫 싹쓸이 패 당할 위기에 몰린 자이언츠는 11일 경기에서도 7회까지 0-3으로 리드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8회초 JT 스노우의 4구진출로 물꼬를 튼 자이언츠는 페드로 펠리즈의 적시타로 3-2로 따라붙은 뒤, 에드가르도 알폰조의 좌전 안타, 네피 페레즈의 연속안타로 대거 5득점, 5-3으로 경기를 뒤집고 페코 파크에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적시타 불발로 브렛 탐코의 6이닝 3실점 역투를 무위로 돌렸다.
샌디에고는 선발 투수 J. 피비가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거둘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자이언츠는 9회초 마이클 터크의 밀어내기 4구로 추가득점에 성공, 샌디에고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편 같은 날 A’s는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즈에 4-9로 역전패, 시애틀을 상대로 한 싹쓸이승에 실패했다.
8회까지 4-2로 리드하며 승리가 눈에 보이는 듯했던 A’s는 9회초 아더 로즈가 2실점, A’s유니폼을 입고 첫 세이브에 실패한 가운데 연장 10회에 5실점 당하며 완패 당했다.
A’s는 이날 선발 마크 멀더가 7이닝동안 2실점으로 역투, 시애틀 방망이를 6안타로 잠재웠으나 불펜의 몰락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5회말 에릭 차베즈의 솔로 홈런으로 4-0리드를 잡은 A’s는 6회초 방심으로 분과 마티네즈에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4-2로 추격 당한 것이 결국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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