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주민들, 강압적인 애국법에 불만 표출
테러위협 느낀다는 주민들 극소수
시애틀을 방문중인 톰 리지 조국 안보부 장관은 9·11테러 이후 강화된 각종 보안조치가 주민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시애틀대학에서 열린 순회강연에서 리지 장관은 자유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안보강화를 빌미로 어떠한 자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지 장관은 인구밀집 지역인 시애틀은 대규모 항구와 공항을 끼고있으며 캐나다국경과도 가깝기 때문에 테러리스트의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시애틀주민들은 그러나, 리지의 주장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민간자문기구인 정부정책위원회의 패트리샤 매긴스 위원장은 문제가 되고 있는 애국법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강압적인 조국 안보법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이 우려를 표명했으나 실제로 테러위협을 느끼고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극히 일부만 수긍해 리지 장관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리지 장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의 기술인프라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준 점에 감사를 표하고 민간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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