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매매 16% 증가, 가격도 7.3% 올라
매물 나오자마자 팔려
50만달러 대도 복수오퍼
시애틀 지역의 경기가 장기간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 만큼은 여전히 활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23.5%가 오른 킹 카운티 집 값은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원매자들이 늘어나면서 계속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업체 NMLS는 지난달 킹 카운티 내에서 총 3,131건의 주택매매가 이뤄져 전년 동기 대비 16%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물이 딸리면서 가격도 강세를 유지, 킹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28만달러로 7.3%가 상승했다. 특히, 이스트사이드는 12.9% 오른 35만달러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거래가 19% 늘고 중간가격도 8.5% 오른 22만8천달러를 기록했으며 피어스 카운티는 매매가 5.7% 늘었고 가격도 8.4% 오른 18만7천달러로 집계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처음 집 장만에 나선 층이 선호하는 30만달러 이하 주택에 매수세가 집중됐으나 지금은 80만달러 대의 고급주택에도 원매자가 몰리고 있다.
시애틀 윈더미어 부동산회사 관계자들은 저가에서 고가에 이르는 모든 주택에 매기가 몰린다며“20∼30만달러 가격의 주택은 물론 50만달러의 고급주택에도 복수오퍼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30년 상환 주택모기지 이자율이 월초의 5.59%에서 5.40%까지 떨어지면서 주택수요를 더욱 촉발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에이전트들은 수요에 비해 팔려는 주택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매물이 나오는 즉시 팔린다며 오픈 하우스에도 종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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