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2004년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는 9일 알링턴 볼 파크 구장에서 애나하임 에인절스와 4연전 홈경기를 펼친다.
레인저스는 애나하임과의 경기에 노장 케니 로저스나 박찬호(사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애나하임은 올 시즌 영입투수인 바톨로 콜론이나 제로드 워시번 중 하나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는 콜비 루이스, R.A. 딕키를 포함 4명. 반면 타선에는 지난해 평균 3할대의 타율을 보였던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 유격수 마이클 영, 신인 중견수 랜스 닉스등이 포진하고 있다.
박찬호는 최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체력 다지기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지는 레인저스가 올 시즌 상위권에 진입하려면 박찬호와 케니 로저스가 각각 14승 이상을 맡아주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는 9일 개막일에는 4만9,000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텍사스 레인저스 및 스타 텔레그램이 주인이 된 볼 파크 10주년 기념일인 10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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