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사회복지국
주정부 당국으로부터 무면허 프로그램 및 시설 운영을 지적받고 존폐위기에 처한 마약 및 알콜중독자 재활기관 ‘나눔선교회’가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합법적 토양을 마련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선교회는 29일 컬버시티에 있는 주 사회복지국 사무실에서 정부 담당자들과 비공식 회동을 갖고 선교회의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서 주정부측은 면허신청 및 시설개선 시한을 공식적으로 연장해 줄 수는 없으나 선교회가 문제점 시정에 착수한 만큼 정상운영을 위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시간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일 선교회 공동대표 목사는 “현재 필요한 면허를 신청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성인과 미성년자를 따로 분리해 수용할 수 있는 시설확보가 급선무”라며 “가장 확실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운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김 주 명예하원의장 보좌관은 “정부관리들이 선교회의 존재이유 및 필요성을 인정함에 따라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주정부도 선교회를 살리는데 협조를 약속한 만큼 앞으로 커뮤니티의 힘을 한데 모으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 목사와 김 보좌관을 비롯 강상윤 비상대책위원회 회장, 제리 백 LA시 검사, 신구현 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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