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40곳 포화상태

미국내 40여개 이상의 공항을 확장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20년에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항공 교통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연방항공국(FAA)은 28일 인구증가율 및 여행경향, 수입증대 예상치 등을 바탕으로 향후 300개 공항의 항공 교통량 예상 처리능력을 분석한 결과 40개 이상의 공항이 15년 이내에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뉴왁 자유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및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 등 5곳은 이미 포화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텍사스주 샌앤토니오 공항과 플로리다의 팜비치 공항, 애리조나의 투산 공항 등은 2013년이면 한계 처리용량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FAA는 2013년에 현재보다 항공기 이용객들이 50% 정도 증가해 9억8,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