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환 족부의 조언…지갑은 웃옷에 넣는 게 좋아
부인회 정례 세미나
이민·융자 설명도
신경이 점차 둔해지는 당뇨환자들은 작은 상처라도 다리 절단의 비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발과 다리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고 전문의가 충고했다.
대한 부인회(KWA·회장 홍정순) 주최로 27일 부인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주요한 족부의는“발바닥에 상처가 난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상처가 난 당뇨환자 중 상당수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리를 절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나 고름이 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얀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인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티눈’은 바이러스의 자가번식을 통해 발 여러 부위에 전이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치료하면 말끔히 제거될 수 있다며 발바닥의 굳은살은 건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바지 뒤 주머니에 두꺼운 지갑을 넣고 다니며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전을 하게 되면 다리 신경이 눌려‘만성 염좌’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갑은 되도록 웃옷에 넣고 다니도록 권고했다.
이어 개정 이민법을 설명한 스티브 마틴 변호사는“이민국이 INS에서 CIS로 개편되면서 업무이관이 진행 중이고 특히 9·11테러 이후 신원조회를 강화하고 있어 이민 심사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틴 변호사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불황으로 취업이민(H-1비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미국 산업계의 취업이민 쿼터가 6만6천개로 줄어든 반면 미국에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는 급속도로 늘어 CIS 회계연도 시작인 작년 10월 이후 단 석 달만에 취업이민 쿼터가 동이 났다고 지적했다.
세미나 마지막 강사로 나선 PI 은행(서북미 한인은행)의 길상욱 타코마 지점장은 사업융자와 적금, 송금 등에 관한 은행 및 금융 전반에 대한 설명했다.
홍 회장은“매년 이민, 세금, 건강 등의 주제로 펼치는 세미나에 대한 한인들의 적극적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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