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판매 및 돈 세탁 구속
▶ 연방 국세청, 4월 18일 스왑밋 등 4개 건물 처분
4월 7일 저녁 오스카 모텔서
원매자·브로커 모임 마련
마약원료인 수도 에페드린이 마약원료로 사용되는 줄 알면서도 이를 대량 유통하고 수익금을 돈 세탁을 통해 은닉한 혐의로 구속돼 유죄가 확정된 이봉근씨(61)의 4개 부동산이 오는 4월18일 경매를 통해 처분된다.
연방국세청(IRS), 연방수사국(FBI), 피어스카운티 셰리프, 레이크우드 경찰국 등은 그 동안 합동 수사해온‘이(Rhee) 조직’케이스의 최종 마무리로 이씨 및 그 가족으로부터 압수한 모든 재산을 일괄 경매 처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수도 에페드린의 대량유통 및 돈 세탁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한 이씨는 8년형을 언도받았으며 아들 이준철(33)씨와 17명의 다른 공범들도 마약제조 및 돈 세탁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IRS의 티모시 마쉬 에이전트는“마약제조 및 유통이 사회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 지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돈 세탁이 나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그는“범죄조직들이 돈 세탁을 통해 범죄자금을 불려 범죄를 키워나가는 악순환을 거듭한다”며“돈 세탁부분을 확실히 수사하지 않으면 마약과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IRS 등이 경매 부동산으로 내놓은 물건은 총 4건으로 ▲13에이커에 달하는 스타 라이트 스왑밋(8327 S. Tacoma Way) ▲24유닛 스트립 몰(사우스 타코마 빌리지·8601~8765 S. Tacoma Way) ▲2유닛 빌딩(9602 S.Tacoma Way) ▲6유닛 스트립 몰(11634 Pacific Highway)로 모두 I-5 출구와 가깝고 레이크우드 중심부에 있는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703)361-3131(ext.279)로 전화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수사당국은 우선 4월 7일 오후 7시 킹 오스카 모텔 회의장에서 원매자 및 부동산 브로커들을 상대로 한 컨퍼런스를 갖는다. 경매는 4월 18일 오후 1시 30분 원매자 접수를 시작으로 열리며 본 경매는 오후 3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treas.gov/auctions/customs나 (916)455-6971(앤서니 파운더스)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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