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혁 단행·일자리 1,000만개 창출 약속
민주당 대통령후보 확정자인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은 26일 법인세 세율을 5% 낮추고 해외에서의 영업 수익에 대한 세제상 허점을 없애는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세제개혁을 단행하고 이를 통해 2009년까지 1,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케리 후보는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현행세법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자회사들의 영업수익을 미국으로 송금할 때까지 영업수입에 대한 세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해외로 이전토록 자극하는 모든 세제 혜택을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케리 의원은 또 1년간 단 한차례에 한해 국내에 투자되는 해외영업 수입에 대해 10%의 낮은 세율을 부과하고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업체에 세금 크레딧을 주는 방식으로 2009년까지 1,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수입에 대한 세제 허점을 보완할 경우 연간 120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 법인세를 현재의 35%에서 33.2%로 5% 낮추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경기회복 기미에도 불구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전면적인 세금 감축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경제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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