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명세빈 사랑의 아픔 딱! 내 얘기
M-TV ‘결혼하고…’ 기자-스튜어디스역 나란히 캐스팅
“바로 내 얘기네.”
탤런트 명세빈과 이태란이 최근 드라마에 캐스팅되는 과정에서 ‘사랑의 아픔’을 연상케 하는 언급을 했다.
명세빈과 이태란은 4월21일 시작하는 MBC 수목극 ‘결혼하고 싶은 여자’(16부작·극본 김인영·연출 권석장)에서 각각 주인공인 신영과 순애 역을 맡았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사랑의 아픔을 겪은 30대 여성들의 사랑과 삶을 유쾌하게 그리는 드라마이다.
그런데 두 사람은 캐스팅 과정에서 제작진의 한 관계자에게 “마치 내 얘기같다. 극중 인물이 나와 똑같다”며 배역에 강한 애착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방송계에서는 “두 사람이 자신들이 겪은 사랑의 아픔과 드라마 내용이 닮은 것을 말한 것이다”고 해석했다.
명세빈은 한 유명인사와 결혼설이 오가던 중 지난해 결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태란도 지난해 초 탤런트 윤다훈과 사귀다가 헤어졌다.
하지만 명세빈의 한 측근은 “그런 뜻이 아니다. 과거의 일과 연결시키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이태란의 측근도 “기획안에 언급된 순애의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고 정이 많으며 의리파 푼수이자 어설픈 터프걸’이라는 캐릭터가 같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고 해명했다.
명세빈이 극중에서 맡은 신영은 방송사 사회부 기자로 오랫동안 사귀던 애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별통고를 받고 상심했다가 이를 극복하는 인물이다. 명세빈은 지난 해 3월 종영된 SBS 드라마 ‘태양 속으로’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반면 이태란이 맡은 순애는 스튜어디스로 애인이 딴 여자와 몰래 여행 가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다툰 끝에 결별한 뒤 홀로서기에 나서는 인물이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는 두 사람 외에 명세빈의 첫사랑으로 유준상이 출연한다. 또한 미시 탤런트 변정수가 신영과 순애의 친구고 재벌 2세의 이혼녀인 승리 역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기자 today@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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