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미스 샌프란시스코 선발대회
미스코리아 샌프란시스코에 당선됐다는 것 자체가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998년 미스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진에 당선됐던 이지나씨의 말이다. 당시 UCLA에 재학중이었던 이씨는 UC 버클리에서 매스컴을 전공후 FOX-스프츠 TV에서 일했다. 다음달부터 굴지의 제약회사로 옮기는 이씨는 항상 이력서에 미스코리아 당선 사실을 적으며, 이것만으로도 주목을 받는다고 말했다.
’북가주 한인사회의 최고미인’을 선발하는 ‘제15회 미스 샌프란시스코 선발대회’가 오는 4월 18일(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헙스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일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열리는 ‘2004 미스코리아’ 지역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 참가예정자는 물론 한인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일생의 좋은 추억이라고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2000년 대회에서 ‘진’에 뽑혀 한국 본선에 참여했었던 이진하씨는 한국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아직까지도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받고 있다면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길러주고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에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길 권하고싶다고 말했다.
당시 UC 리버사이드에서 교육학을 전공중이었던 이씨는 현재 프리스쿨 교사로 일하며 올 가을 대학원 진학예정이다.
올해 ‘미스 샌프란시스코’대회 참가자격은 만 18-23세 사이의 고교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미혼여성이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진(眞), 선(善), 미(美) 이외에 스마일상과 인기상, 우정상, 스피치상 등을 비롯 참가자 전원에게 트로피 및 부상을 수여한다.
본보가 주최하고 대한항공과 아모레화장품이 협찬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진’ 1명은 한국 미스코리아 전국결선대회 출전권을 부여받으며 서울왕복 항공료는 물론 대회기간 체재비 일체를 본사가 부담하게 된다.
1977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바 있고 북가주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이정화씨는 대회에서 당락여부를 떠나 일생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젊고 건강한 후배들의 많은 참여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샌프란시스코 선발대회의 참가비는 없으며 본보 사업국(510-444-0220)으로 연락하면 신청서 양식을 보내준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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