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의 풋힐 테크놀러지 고교생이 마약퇴치용 비디오 제작시에 버팀목으로 쓰기 위해 플래스틱 공기총을 학교에 반입했다가 컬럼바인 고교의 교내 총기난사 사건 이후 교육구에서 강력 시행해온 불관용 정책에 걸려 무기정학을 당하게 되자 학부모 등이 그에 반발하고 나섰다.
콜로라도에 소재한 이 학교는 지난 10일 폴 후친(17)이 백팩 속에 플래스틱 공기총을 넣고 등교하는 것을 적발, 정학처분을 내렸다.
교육구는 교내 총기사건 예방을 위해 총기는 진짜건 가짜이든간에 무조건 반입을 금지하고 적발될 경우 중벌에 처한다는 정책을 시달한 바 있다.
후친은 방과 후 쓰기 위해 차에 남겨두려 했다가 잊고 그냥 클래스에 가져온 것이라고 항의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30여명의 학부모와 지지자들도 모범생인 후친의 편을 들어서 처벌 철회를 학교측에 촉구했다.
학교측은 그러나 교내 안전을 위한 규칙을 위반한 사례에 대한 처벌 번복은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된다며 그를 일축하면서도 무기정학 기간을 고려해 달라는 추천서를 교육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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